런던, 4월26일 (로이터) -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급성장하며 지난해 글로벌 음원 산업 매출이 20년래 가장 가파르게 성장했다.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음원 시장은 5.9% 성장했다. 이는 IFPI가 1997년 관련 집계를 시작한 후 가장 가파른 성장세다.
글로벌 음원 시장 매출은 2013년까지 15년 간 40% 가까이 감소한 후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증가했다. 스트리밍 서비스 수익이 60% 급증하며 글로벌 음원 시장이 회복하고 있다.
디지털 음반 수익이 처음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의 절반 정도 기여했다.
인터넷이 활성화된 초기에 불법 다운로드가 성행하자 현물시장에서 음반 매출이 급감하면서 음원 시장은 고전을 겪었다.
하지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Spotify)와 같은 유로 가입 서비스가 부상하자 음원 시장이 회복하고 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