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월25일 (로이터) - 국민연금은 해외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등 투자 다변화를 지속 추진하기로 하면서 해외투자 비중을 지난해 27%에서 2022년 말 40% 내외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2016년 말 기준 27%였던 해외투자 비중이 2018년 말 29.3%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25일 2017년도 제4차 회의를 개최해 2022년을 목표연도로 하는 중기자산배분안과 2017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ㆍ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중기 자산배분안에 따르면 기금위는 2022년 말 기준으로 자산군별 목표 비중을 주식 45% 내외(국내주식 20% 내외, 해외주식 25% 내외), 채권 45% 내외(국내채권 40% 내외, 해외채권 5% 내외), 대체투자 10% 이상으로 정했다.
한편 2018년 말 자산군별 목표 비중은 중기 자산배분 이행계획에 따라 국내주식 18.7%, 국내채권 47.1%, 해외주식 17.7%, 해외채권 4.0%, 대체투자 12.5%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2018년 말 자산군별 총투자금액은 655.7조원으로 국내주식 122.6조원, 해외주식 116.1조원, 국내채권 308.9조원, 해외채권 26.2조원, 대체투자 81.9조원이 예상된다.
올해 2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총 기금운용 규모는 564조원이다.
한편 기금위는 향후 5년간 기금의 목표수익률을 실질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 등을 고려해 5.1%로 정했다.
(박예나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