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월12일 (로이터) - 합참 관계자는 12일 "북한 풍계리지역에서의 핵실험은 북한 지도부의 결심만 있으면 언제든지 가능한 상태로 평가하고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풍계리 핵실험장 서쪽 갱도 인근에서 높은 수준의 활동이 관측됐다는 외신보도에 대한 견해를 묻자 "외신보도 내용에 대해 합참의 공식 평가는 적절치 않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내년 키리졸브 훈련 연기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한미간 진행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현재 말씀드리기에 제한이 있고 적절치 않다"고 대답했다.
최 대변인은 논의가 진행중이냐는 후속질문에 "논의 부분에 대해서는 작전, 훈련 과정에 대해서는 계속 되어가는 과정인데 구체적으로 그 부분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