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7월21일 (로이터) - 영국의 신임 총리 테레사 메이는 지난달 국민투표에서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을 내린 유권자들이 이민 문제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지만, EU와 훌륭한 무역 협상을 도출해 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회에 출석한 메이 총리는 "EU와의 협상 시 자유이동을 통제해야 한다는 영국 국민들의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 하지만 영국 국민들을 위해 최상의 무역 협상을 도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투표 결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으며, 이민자 수를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점을 명시한다"고 말했다.
EU 비회원국인 노르웨이는 EU 단일시장에 대한 자유 접근권을 보장받는 대신 EU 내 자유이동의 법칙도 적용하고 있다.
(편집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