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월28일 (로이터) - 코스피지수가 28일 약세를 보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측 변호인이 이 부회장에 대한 실형선고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리더십 우려가 불거지며 삼성그룹주들의 낙폭이 유독 컸다.
코스피 .KS11 는 8.21포인트(0.35%) 내린 2370.30으로 장을 마쳤다. 전기전자주가 이날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그룹주들은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이 600억원가량을 순매도하고 개인은 830억원 매도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이 1200억원어치가량 순매수를 나타냈다.
김일구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 005930.KS ) 주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조정으로 볼 수도 있고 심각하게 보면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전략을 짜야 할 시점에 컨트롤타워가 부재하다는 점이 문제가 되는 것 같다"며 1~2주 지나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은 주요 종목 뉴스:
한미약품 128940.KS 이 중단됐던 얀센의 당뇨와 비만치료제 임상1상 재개 기대감에 큰 폭으로 올랐다. 핵심 계열사의 분할·합병을 통한 지주사 전환 운명을 가를 임시 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계열사 주가가 상승했다. 047810.KS 가 세계 최대 운용사 블랙록자산운용의 투자지분 확대 소식에 강세 마감했다. 기자; 편집 전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