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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지는 청약 경쟁률… 청약장벽에 주거형 오피스텔로 관심↑

입력: 2021- 08- 12- 오전 01:04
© Reuters.  높아지는 청약 경쟁률… 청약장벽에 주거형 오피스텔로 관심↑

[이코노믹리뷰=김진희 기자] 수도권에 내 집 마련을 희망했으나 복잡한 청약 제도와 높은 청약 경쟁률 탓에 청약을 포기하고 주거형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들은 청약 점수가 낮거나 당장 살 집이 필요한 실수요자들로 청약 경쟁률이 너무 높고 성공한다고 해도 신규 분양단지의 집값과 각종 부동산 규제 때문에 저렴하고 규제가 적은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고 있다.

2021년 수도권 상반기 청약 시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이를 증명하듯 청약통장 가입자도 크게 늘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의하면 2020년 12월 31일 수도권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1,442만 8,193명, 21년 6월 31일은 1,479만 176명으로 반년 만에 36만명 이상이 가입했다.

또한 부동산114 통계에 의하면 수도권 21년 상반기 일반공급 아파트는 2만 6,259가구였고 접수된 총청약자수(1~2순위)는 80만 9,665건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로 나타내면 30.8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준다.

이처럼 수도권 청약 경쟁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내 집 마련’ 이 어려워지다 보니, 일찌감치 청약을 포기하고 아파트 대비 저렴하고 대체가 가능한 주거형 오피스텔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돌리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현대건설이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을 선착순 분양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38~78㎡ 총 369실 규모로 이뤄진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상 3~20층까지 마련되며,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는 △38㎡A·B·C(일부 복층) 72실, △57㎡A·B(일부 복층) 36실, △59㎡A·B·C·D·E·F(일부 복층) 126실 △78㎡A·B 135실 등 소형아파트 대체 주거상품이 주를 이뤄 많은 관심을 받아 앞선 청약에서 최고 2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해 서울 내에 있는 업무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약 1km에 5호선 장한평역이 있어 여의도를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고 시청(24분) 및 강남(31분) 등 주요 업무지역도 30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하다. 주위에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한 광역교통망도 있어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자가용 이용도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교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청량리역부터 장안동을 거쳐 신내역까지 연결되는 면목선이 예정돼 2030년 이내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올해 착공해 2026년 개통 예정이며, 인근에 있는 청량리역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2022년 착공 예정)과 C노선(2021년 착공 예정)이 지나게 되어 경기 동탄, 인천 송도 등 주요 업무지구와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주요 도심권역인 장안동에서도 메인 상업지역 중심에 위치한 만큼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도보권에 복합쇼핑몰 아트몰링 장안점 및 롯데시네마 장안점 등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삼육서울병원, 홈플러스 동대문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로부터 도보 5분 거리에 중랑천이 있고 이를 따라 체육공원이 길게 조성돼 있다. 야외수영장, 족구장, 농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장평근린공원, 장안근린공원, 답십리공원, 배봉산 둘레길 등 녹지시설도 풍부해 도심 속에서 쾌적하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아파트는 경쟁률과 분양가가 높기 때문에, 대안책인 주거형 오피스텔로 실수요자들이 최근 많은 관심을 보인다” 며 “선착순 분양을 한다는 소식에 수도권 거주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동대문구 용두동 일원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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