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5월19일 (로이터) - 유가는 19일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를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원유 선물가는 2주째 상승 마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전 9시 40분 현재 0.15% 오른 배럴당 52.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는 주간으로 3.5% 올랐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는 0.2% 상승한 배럴당 49.45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WTI는 주간으로 3.4% 상승했다.
미국의 산유량 증가세가 OPEC 등 주요 산유국의 감산 효과를 상쇄하며 유가는 지난 몇 주간 타이트한 레인지 내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이 약 180만배럴(bpd)의 감산 합의를 2018년 3월까지 연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산유업계는 산유량 감산에 어떤 방식으로든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OPEC과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은 다음주 25일 빈에서 회동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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