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중앙은행(RBA)은 9월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현재 기준금리를 12년 만의 최고 수준인 4.3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목표 범위로 되돌리기 위해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시장의 예상과 일치했으며, 투자자들은 이미 이러한 결과에 큰 비중을 두고 있었다. RBA는 지속적으로 높은 근원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다고 이전에 시사한 바 있다.
성명에서 RBA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정책을 충분히 긴축적으로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추가 금리 인상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의 이러한 강경한 입장은 높은 인플레이션 시기를 헤쳐 나가면서 물가 안정과 호주 경제 전반의 건전성 사이의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Reuters가 이 기사에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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