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보스턴, 11월01일 (로이터) - 블랙베리는 31일(현지시간) 무인 자동차 개발에 나선 포드와 자사의 QNX 보안 운영시스템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직접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블랙베리는 이미 자동차 산업 공급업체들에게 기술을 판매하고 있지만, 이번 포드와의 협약은 주요 자동차 업체와 직접 체결한 최초의 계약이다.
블랙베리는 삼성전자, 애플, 알파벳의 구글 등 스마트폰 경쟁사들에게 스마트폰 시장을 대부분 빼앗긴 후 자동차업체를 비롯한 여러 제조업체들에게 소프트웨어 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데 힘쓰고 있다.
포드는 지난 8월 무인 자동차 개발 노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상업용 차량 공유를 위한 완전한 무인 자동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블랙베리와 포드는 QNX가 어떻게 새로운 시스템에 사용될지, 또한 이번 거래의 액수와 조건은 어떤지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