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1월01일 (로이터) - '균형잡힌' 투자 포트폴리오라고 보통 부르는 것에 대한 부고를 쓸 시점은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10월은 하나가 하락할 때 하나는 상승할 것이라는 추측으로 미국 주식과 채권 모두에 투자한 사람들에게 이례적으로 잔인했다.
10월은 미국의 불마켓이 시작된 지난 2009년 3월 이후 주식과 채권이 동시에 하락한 열두 번째 달이 되었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7년 반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채권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채권 성적은 좋지 않았다. 증시는 채권 수익률 상승과 미-중 무역 갈등으로 하락했다.
존드로우자산운용의 맥달레나 존드로우 고문은 "보통 주식시장 하락 때는 투자자들이 주식에서 빠져나와 채권에 투자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10월에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레피니티브의 리퍼에 따르면 뮤추얼펀드와 상장지수펀드 투자자들은 시장 하락에 채권과 주식에서 140억달러 이상을 빼냈다.
올해 남은 기간 시장은 계속 투자자들을 시험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미국 의회 중간선거에 미-중 무역협상이 예정돼 있고 연방준비제도가 통화정책 긴축 노력에서 한발 물러설 것인지에 대한 불확실성도 있다.
존드로우는 투자자들이 시장변동성이 침체를 가리키고 있는지를 지켜보고 있으며, 이것이 미국의 금리 상승과 함께 채권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하지 못하게 막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식과 채권의 동시 하락은 '리스크 패리티 펀드' 등 주식과 채권을 모두 보유하고 리스크 균형을 추구하는 기관 투자자들과 헤지펀드들에도 타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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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PHIC-U.S. stocks vs bonds https://tmsnrt.rs/2CQOd1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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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