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지난주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중요한 이슈 3가지를 소개.
1. 중국 경제는 반등하는지?
최근 중국 베이지북은 1분기 성장 반등을 보인 중국 경제에 아직 여력이 남아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는 좋은 종류의 경제 성장이 아니어서 다가오는 달에는 중국 경제가 다시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자아내게 한다.
3,300 이상의 기업들을 조사를 통해 분기별 경제 상황을 리뷰하는 중국 베이지북 (CBB)에 의하면 중국은 과도한 신용 남용으로 "부정할 수 없는 1분기 회복"을 보였다.
중국 정부는 정부 신용을 줄이겠다는 정책에서 물러서서라도 경제 둔화를 막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
지난 수년동안 중국의 신용 의존도는 잘 입증되어 왔으나, 리랜드 밀러 CBB 사장은 중국의 최근 신용 남용은 차입 비용면에서 감소하기보다는 증가하였다고 하며 경제 반등의 지속성에 의문을 던졌다.
이 보고서는 또한 기업 차입금이 2013년 이래 최고점을 기록했으며, 이전 분기보다 각 섹터와 지역의 신용 비용이 증가했다는 것을 지적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또한 3월 중국 경제의 변화가 기대를 뛰어넘었다고 말하며 지난주 초 경제 성장의 반등을 실제보다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채권 투자가 꾸준히 반등하고, 소비자 신뢰지수와 제조업 신규 주문지수는 상당히 증가하였고 자본시장 거래도 활발하다,"는 것이다.
중국의 통계 데이터의 정확도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하는 이들은 여전히 많다.
중국 통계국은 정부가 원하는 것은 빠른 성장이 아닌 질적인 성장이며, 인위적으로 데이터를 부풀릴 이유가 없다며 시장 참여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로이드 블랭크페인 전 골드만삭스 (NYSE:GS) 사장은 중국 데이터를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 숫자를 믿느냐고? 숫자가 있다는 것은 믿는다."
글로벌 경제 성장의 1/3을 차지하는 중국의 중요도를 생각하면, 시장 참여자들은 아니라는 증거가 확인될 때까지는 이 수치들을 우선 믿어주려고 하는 듯하다.
모건스탠리(NYSE:MS)는 고객을 위한 보고서에 "중국이 현재 경제 성장을 안정화하기 위한 정책을 추구하는 신호가 보이지만 낮은 실직률, 기록적으로 높은 레버리지와 시진핑 주석의 임기 제한이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대규모의 경기 부양책보다는 안정화만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2. 폴로의 긍정적인 결과
지난주에는 베드 배스 엔드 비욘드(Bed Bath & Beyond) (NASDAQ:BBBY)가 액티비스트 투자자의 이사회 참여 요구로 급등하였다는 것에서 룰루레몬 애틀라티카(Lululemon Athletica) (NASDAQ:LULU)가 사상 최고의 분기 실적을 기록한 것까지 소매업체에 대한 다양한 소식이 많았다.
이런 소매업체들 중 일부가 놓친 소식으로는 랄프로렌(Ralph Lauren) (NYSE:RL)이 있다. 이 기업은 높은 신뢰도를 받았을 뿐만이 아니라, 올해의 가장 각광받는 주식들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수요일 웰스파고(Wells Fargo) (NYSE:WFC)는 이 의류 기업을 마켓퍼폼(시장수익률)에서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150에 두었다.
웰스파고 애널리스트 아이크 보슈로프(Ike Bochurow)는 폴로 브랜드 의류업체가 중국, 유럽 그리고 글로벌 이커머스 부문에서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며 기업가치 역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주식은 의류섹터에서 "드물게 눈에 띈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업가치에 대한 기대는 랄프로렌 주가가 올해 25% 상승하여 특히 강하게 느껴진다.
이는 13% 오른 S&P 500보다 거의 두배에 가까운 수치다. S&P 500은 15% 상승한 2009년 3분기 이래 최대 폭으로 올랐다.
랄프로렌은 또한 10%에 못미치게 상승한 SPDR S&P Retail ETF (NYSE:XRT)을 넘어섰다.
3. 좋아보이지 않는 현재 상황
모든 것이 이전과 같지 않다. 실제 한달전보다 더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컨퍼런스 보드(Conference Board)의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일반적인 인식이다.
컨퍼런스 보드의 월간 보고서 헤드라인은 소비자 신뢰지수이다. 지난 화요일 발표된 최근 지수는 예상 밖으로 하락하였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현재 신뢰 지수를 포함한 다른 지표들도 같이 제공한다.
3월의 현재 신뢰 지수는 2008년 리먼 사태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현재 기업과 고용시장 상황을 소비자가 가늠하는 이 지수는 2월의 172.8에서 3월 12.2 포인터 하락하여 160.6으로 빠졌다.
현재 신뢰 지수는 2008년 9월 61.1까지 추락했다. 리먼은 9월 15일 파산신청을 하였다. 그 해 10월까지 이 지수는 17.6 포인트 빠져 43.5에 달했다.
시장 상승을 바라는 이들에게 좋은 뉴스는 이 소비자 신뢰지수가 리먼 사태 직후의 최저점보다 약 100포인트 위에 있다는 것이다.
-- 야신 에브라힘(Yasin Ebrahim)와 킴 칸(Kim Khan) 작성 및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