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코스피200지수 신규 특례 요건을 충족해 코스피200에 새로 포함됐다. 메리츠금융지주, 현대중공업, PI첨단소재 등도 정기변경을 통해 코스피200에 이름을 올렸다. 일반적으로 지수 편입은 패시브 자금 유입으로 이어져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
한국거래소는 24일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KRX300의 구성 종목 정기 변경 결과를 발표했다. 코스피200에는 에스엘, 명신산업, 현대중공업, PI첨단소재, 메리츠금융지주가 새로 포함됐다. 카카오페이도 신규 특례를 통해 코스피200에 편입됐다.
반면 F&F홀딩스, LX하우시스, LX홀딩스, 이노션, 삼양식품, 일양약품 등은 코스피200 구성 종목에서 제외됐다. 이번에 바뀐 주요 지수 구성 종목은 다음달 10일부터 적용된다. SK텔레콤에서 분할된 SK스퀘어는 재상장 다음 거래일인 오는 30일 편입 예정이다.
6개 종목이 바뀐 코스피200 구성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의 90.5%를 차지하게 됐다.
코스닥150에서는 15개 종목이 교체됐다. 나노스, 원익QnC, 코미코, 코나아이, 바이오니아, 한국비엔씨, 셀리드, 압타바이오, 휴온스글로벌, HK이노엔, 엠투엔 (KQ:033310), 에코프로에이치엔, 티케이케미칼, 인터파크, 쿠콘 등이 새롭게 지수에 들었다. 이번에 코스닥150에서 빠진 종목은 텔콘RF제약, 유비쿼스홀딩스, 와이솔, 슈피겐코리아, 엔케이맥스, 크리스탈지노믹스, 유틸렉스, 메디포스트, 지트리비앤티, SK머티리얼즈, 케이피엠테크, 레몬, 동국S&C, 아이큐어, 위닉스 등이다. SK머티리얼즈는 SK에 합병돼 다음달 27일 상장폐지 예정이어서 오는 29일 매매거래 정지일에 지수에서 제외된다.
KRX300지수에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 한일시멘트, 효성화학, 세아베스틸, 유니드, 아시아나항공, KCC글라스, 경동나비엔, 명신산업, 에스디바이오센서, 네이처셀, 바이오니아, 한국비앤씨, 셀리드, 한화투자증권, 동양생명, 솔루엠, 코스모신소재, 대주전자재료, 하나머티리얼즈, 대덕전자, NHN, 데브시스터즈 등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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