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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발행할 계획이다. CBDC는 비트코인 등 민간 암호화폐와 달리 각 나라의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화폐다.
페리 워지요(Perry Warjiyo)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는 5일(현지시간) 중앙은행 연차총회 연설에서 “다양한 디지털 경제와 금융 거래”를 위해 CBDC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리 워지요 총재는 디지털 루피아(Rupiah) 발행 계획의 세부사항을 공개하고 대중과 소통할 계획이다. 페리 워지요 총재는 디지털 루피아가 다른 국가의 CBDC와 “통합하고 상호 연결·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루피아 발행을 담당하는 프로젝트 가루다(Garuda)는 대량의 CBDC를 상환과 은행 간 자금 이체에 활용해 통화 운영과 금융 시장 개척에 나선다. 프로젝트 가루다는 국민이 일상 생활에서 손쉽게 CBDC를 사용하도록 소매용 CBDC도 개발한다.
페리 워지요 총재는 “디지털 루피아가 발전하려면 국내는 물론이고 국제적 차원의 협업과 시너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