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 달러 가치 연동 스테이블코인 DAI 발행사 메이커다오의 미상환 채무가 13일(현지 시간) 550만 달러 규모로 확대됐다. ETH 시장 가격 붕괴를 온체인에서 반영하지 못하며, 사용자들이 비싼 가격의 ETH 경매를 거부하자 일부 참여자들이 무료로 청산된 ETH를 획득하게 된 것. 해당 사태는 경제학적 문제가 아닌 기술적 문제로, 메이커다오 시스템의 안전장치 부족과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용량 부족이 드러났다는 진단이다. 전날 메이커다오 측은 "이틀 내로 거버넌스 토큰인 메이커(MKR, 시총 27위) 경매를 통해 400만 달러 규모의 미상환채무를 메꿀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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