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전국의 주지사 및 시장으로부터 휴교, 공공 행사 취소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며 "오후 3시(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상원 민주당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상 사태 선포를 통해 420억 달러 이상의 재난 구호 자금을 풀어줄 것을 요구한 바 있으며, 국가 비상 사태가 선포될 경우 주정부는 의료검사, 의료시설, 비상근무 등과 관련해 75%의 연방비용 분담금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