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금융서비스 기업 알리안츠글로벌(Allianz (DE:ALVG) Global Corporate & Specialty SE)이 블록체인 기반 보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알리안츠는 기업 고객의 국경 간 보험료 납부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토큰을 사용하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기업 대변인은 "블록체인 보험료 납부 시스템이 아직 실험 단계에 있지만, 핵심 인프라는 구축과 점검을 완료한 상태"이며 시스템을 검증하기 위해 제한적인 범위와 기간을 두고 송금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리안츠는 "토큰 기반 전자결제 시스템이 개발 심화 단계에 있다"며, 해당 시스템을 통해 "매끄럽고 즉각적이며, 투명한 보험료 납부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크리스티안 바인슈버흐(Christian Weishuber) 커뮤니케이션 수석은 알리안츠가 암호화폐 보험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고 밝히며, “특히 암호화폐 보관 보험이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실제로 유럽 2대 보험업체인 악사(AXA)가 증권토큰공개를 위한 보험 상품을, 최대 보험자협회인 런던로이즈가 코인베이스 핫월렛과 비트고에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국 대형 보험사 스테이트팜(State Farm)은 블록체인 쿼럼을 통해 자동차사고 보험 변제 절차 자동화를 진행 중이며 영국 대형 보험사 리걸앤제너럴이 아마존매니지드블록체인을 통한 기업 연금 보험 관리를, 글로벌 보험 중개업체 마쉬가 하이퍼레저 패블릭을 통한 보험 증명서 솔루션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우정사업본부가 보험금 청구 시스템에, LG유플러스가 휴대폰 보험금 간편 청구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접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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