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 익스체인지 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5월 바이낸스에서 발생한 해킹 사고로 유출된 자산의 다수가 믹서 프로그램을 통해 세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는 암호화폐 마켓 전문 분석 업체 클레인(Clain)을 인용해 "해커들이 칩믹서(Chip mixer)라는 믹서 프로그램을 통해 4836 BTC를 세탁한 정황을 포착했다"며 "비트코인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해당 프로그램으로 다수의 자금이 유입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클레인에 따르면, 바이낸스 유출 자금 세탁은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크레인은 이와 관련해 "대량의 비트코인을 흔적없이 세탁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믹서를 사용했음에도 대부분의 자금 세탁 경로가 확인됐다. 그러나 유출된 자산을 차단하는 데는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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