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이란계 암호화폐 개발자 자디(Jadi)가 “비트코인에 대한 당국의 규제 강화 조치는 오히려 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유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BTC에 대한 규제 당국의 과도한 움직임은 오히려 해당 자산의 중요성과 가치를 보여준다. 대중은 해외 결제, 가치 저장 수단으로써 비트코인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내 규제 강화 움직임 관련 그는 “이란에서는 여전히 많은 이들이 암호화폐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심지어 집에서 채굴을 하는 이도 많다. 다만 향후 채굴 전기료 인상이 예상되면서 채굴 수요도 다소 억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규제 당국의 암호화폐 제도화 움직임은 바람직하지만 리스크 통제와 동시에 혁신 기술 육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말 이란 정부는 내각 회의에서 암호화폐 채굴업을 산업 활동으로 정식 인정했다. 합법화 일환으로 암호화폐 채굴에 세금을 부과하고 채굴 전기료를 킬로와트(kWh)당 2센트에서 7센트로 인상할 의사를 밝혔다. 가장 최근인 지난 5일에는 이란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 금지 법안을 비준했다. 다만 현지 암호화폐 채굴은 조건부로 허용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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