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저X의 고위관계자가 "현물 기반 비트코인 선물 거래 출시 보도는 코인데스크의 실수"라고 해명했다. 6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익명의 렛저X 관계자는 "해당 소식을 최초 보도한 코인데스크는 '출시'의 범위를 잘못 이해하고 기사를 썼다. 이로 인해 오해가 생겼다. 렛저X가 출시한 옴니(Omni) 플랫폼은 현재 비트코인 현물과 옵션 거래만 지원하고 있다. 비트코인 선물 거래는 출시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코인데스크 등 미디어는 렛저X가 백트(Bakkt), 이리스X(ErisX)를 제치고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 현물 기반 선물 거래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관련 허가가 이뤄진 바 없다고 반박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와 관련해 주티카 추 렛저X COO는 "리테일, 옵션, 스왑, 선물을 포괄하는 DCM(designated contract market) 라이센스를 취득했지만, 실제 출시된 서비스는 리테일, 옵션, 스왑에 한정된다"고 설명했다. 코인데스크의 이전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기반 선물거래를 출시하기 위해서는 DCM 이외에도 선물 거래를 취급할 수 있는 파생상품 청산 기관(DCO) 라이센스가 필요하다. 이에 렛저X는 CFTC에 관련 라이센스 개정을 신청했지만, CFTC는 심사 기한인 180일이 지나도록 답을 주지 않았다. 이에 렛저X는 라이센스 여부와 관계없이 BTC 선물을 출시했다는 게 코인데스크의 설명이었다. 실제로 폴 초 렛저X(LedgerX) CEO는 CFTC의 미온적인 태도에 대해 "고소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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