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스트리트 출신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인 맥스 카이저(Max Keiser)가 비트코인의 암호화폐 시장 지배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맥스 카이저는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시장점유율이 80%를 향하고 있으며 알트코인은 소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이어진 알트코인과 하드포크의 시대는 끝났다"면서 "알트코인이 아닌 비트코인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다. 7일 코인마켓캡 기준 전체 암호화폐 대비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8.1%로 70%에 다다르고 있다. 흔히 시장에서 언급되는 "비트코인이 죽으면 암호화폐 시장도 죽는다"는 말이 과언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앞서 맥스 카이저는 알트코인에 대한 부정적 전망과 더불어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 견해를 여러 차례 내놓은 바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그는 트위터를 통해 "정부, 중앙은행, 법정 통화에 대한 신뢰도가 최저 수준"이라며 "이번주 비트코인 가격이 15,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는 "암호화폐 산업 성장과 세그윗·라이트닝 프로토콜 도입으로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수단으로 보는 이해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암호화폐 보유자들이 자금을 가장 안전한 비트코인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7일 오전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2.23% 하락한 11,47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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