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재차 비트코인에 대한 비관적인 의견을 제시했음에도 목요일 아시아 시장의 비트코인이 $10,000 위로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11:48 PM ET (03:48 GMT) 기준 4.9% 상승한 $10,145.8에 거래되었다.
므누신 재무장관이 비트코인의 전망은 암울하다고 발언한 뒤의 일이다.
므누신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10년 뒤에는 비트코인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장담한다...5년이나 6년 정도만 지나도 재무장관으로서 비트코인에 대해 말할 일이 없을지도 모른다. 내게는 그보다 우선시할 일들이 많다. 분명히 말하지만 나 개인이 비트코인에 관심을 두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발언했다.
또한 "암호화폐들은 대체로 불법 행위와 투기에 이용되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세계 각국의 규제기관들은 개인정보와 보안과 관련해 페이스북의 자체 암호화폐인 리브라(Libra) 프로젝트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인 제임스 불라드(James Bullard)는 지난주 열린 학술회의에서 암호화폐로 인한 불법 행위와 불안정성으로 미국의 통화 시스템이 변화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월초 직면한 심각한 문제점들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페이스북의 자체 암호화폐인 리브라는 "더는 진행될 수 없다,"고 발언했다.
G7 재무장관들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리브라에 대해 경고했다.
그 외의 주요 암호화폐 역시 리브라와 관련된 부정적인 분위기에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7.3% 상승한 $220.20에, XRP은 4.0% 상승한 $0.31899에, 라이트코인은 7.1% 상승한 $95.284에 각각 거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