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페이스북의 자체 암호화폐인 리브라 코인에 대한 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 금요일 아시아 시장의 비트코인과 그 외의 주요 암호화폐가 반등했다.
비트코인은 1:05 AM ET (05:05 GMT) 기준 5.2% 상승한 $10,499.4에 거래되었다. 이더리움은 1.5% 상승한 $221.26에, XRP은 0.9% 상승한 $0.31800에 각각 거래되었다.
라이트코인은 6.9% 상승해 $99.128에 도달했다.
이번 반등세의 명확한 이유는 찾을 수 없었으나, 일각에서는 이틀 동안 진행된 페이스북의 의회 청문회가 비트코인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과 동시에 다른 암호화폐와의 차별화에 도움이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암호화 전문회사 인터체인지(Interchange)의 공동 창립자이자 사업개발 책임자인 댄 헬드(Dan Held)는 "누군가가 7년 전 내가 연준 의장과 재무장관, 그리고 대통령이 모두 7일도 채 되지 않는 기간 사이에 공개적으로 비트코인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말해주었다면 나는 대단히 흥분했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패트릭 맥헨리(Patrick McHenry) 의원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죽일 수 없다,"고 발언한 것 역시 기술적인 이유와 더불어 암호화폐 매수에 영향을 준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맥헨리 의원은 "비트코인은 죽일 수 없다. 중국 정부의 파이어월과 극단적인 사회에 대한 간섭으로도 비트코인을 죽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새로운 암호화폐들이 비트코인의 탈중앙화적이고 개방적인 네트워크를 모방하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브라와 페이스북(Facebook, NASDAQ:FB), 그리고 다른 기업들은 비트코인의 핵심을 따라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