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솔로몬(David Solomon) 골드만삭스 CEO가 28일 프랑스 경제 일간지 레제코(Les Echos)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에 대해 아래과 같은 견해를 밝혔다.
1. 골드만삭스와 페이스북 리브라 프로젝트 간의 공식적인 접촉 여부는 확인해주기 힘들다. 다만, 리브라의 원리가 흥미로운 것은 인정한다. 토큰화에 대해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리브라의 잠재력이 크다는 결론을 내렸다. 법정화폐 바스켓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향후 결제 시스템의 중요한 발전 방향이 될 것이다.
2. 골드만삭스 암호화폐가 발행되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중요성을 인정한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시기상조다.
3. 전세계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업계를 주목하고 있다. 이들은 암호화폐 산업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규제는 지금의 암호화폐 업계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4. 전통 은행이 리브라 같은 새로운 플레이어의 등장으로 사라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은행을 변화시킬 것이다. 앞으로 결제 사업을 통해 지금과 같은 수익을 창출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페이스북과 같은 대형 IT 기업들은 향후 전통 은행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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