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비트코인이 $11,000선 위의 가격대를 굳게 지키면서 화요일 아시아 시장의 암호화폐가 상승했다. 전일 3,200억 달러였던 시가총액은 3,334억 달러까지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11:22 PM ET (03:22 GMT) 기준 4.44% 상승한 $11,161.9에 거래되었다. 마지막으로 $11,000을 넘겼던 것은 2018년 3월로, 1년 이상만의 최고 성적이라고 볼 수 있다.
다른 주요 암호화폐 역시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2.73% 상승한 $311.48, XRP은 2.65% 상승한 $0.4686에, 그리고 라이트코인은 0.86% 상승한 $135.66에 각각 거래되었다.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리브라(Libra)가 재차 관심을 끌었다.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는 7월 17일 리브라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리브라는 사용자들의 온라인 결제 지원을 위해 페이스북이 개발한 암호화폐다.
"위원회는 '페이스북의 암호화폐와 소비자, 투자자, 미국 금융 시스템에 끼치는 영향'이라는 이름으로 청문회를 개최할 것이다,"라고 한다.
맥신 워터스 의장은 의회와 규제기관의 검토가 끝난 뒤에 리브라를 프로젝트를 재개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워터스는 "과거의 문제를 감안해, 페이스북(Facebook, NASDAQ:FB)은 의회와 규제기관이 검토를 끝내고 조치를 취할 때까지 암호화폐 개발을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7월 16일에는 상원 금융위원회가 "페이스북의 암호화폐와 데이터 보안 고려에 대한 검토"라는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