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5월14일 (로이터) - 비트코인 BTC=BTSP 가격이 13일(현지시간) 8,000달러를 상향 돌파하며 201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후반 비트스탬프 거래소에서 전일비 17% 가까이 오른 8,131달러를 기록했다. 4월 초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이다. 장중 고점은 8,167.50달러였다.
트레이더들은 이날 상승에 대해 실질적인 펀더멘털 요인은 없고 다만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컨퍼런스가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전 컨퍼런스 기간 중에도 큰 폭의 랠리를 보인 바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전쟁 격화로 비트코인으로 매수세가 몰렸다고 밝혔지만 비트코인을 안전자산으로 여기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 원문기사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