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자동차는 이번 달 일본 주요 공장인 큐슈 공장의 생산 계획을 3분의 1로 줄였습니다. 이 결정으로 인해 대표적인 크로스오버 모델인 로그의 생산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 거대 자동차 회사는 미국에서 구형 차량에 대한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닛산의 재무 실적은 이러한 어려움을 반영하여 4월부터 6월까지 수익이 거의 전액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닛산은 연간 수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경쟁사인 Toyota (NYSE:TM) 및 Honda (NYSE:HMC)와 달리, 닛산은 현재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미국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기 자동차(EV)에 대한 열기가 식고 하이브리드 옵션이 부족하다는 점이 닛산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큐슈 공장의 생산 조정으로 이번 달에는 약 25,000대의 차량이 생산될 예정이며, 당초 계획했던 로그 크로스오버의 절반이 수출용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닛산은 테네시주 스머나 공장에서도 로그 모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큐슈 공장의 생산 라인 근로자들은 현재 하루 8시간에서 7시간 남짓 근무하는 등 생산 시간 단축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형 로그 모델의 미국 출시로 인해 차량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닛산은 구형 모델 판매에 상당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동시에 수익성이 높은 신형 모델에 대한 홍보를 억제해야 했습니다.
지난 3월, 닛산은 향후 3년간 30개의 신모델을 출시하여 글로벌 판매를 100만 대까지 늘리고 비용을 절감하여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닛산은 2023년 글로벌 차량 판매량이 5% 증가하여 총 34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토카이 도쿄 인텔리전스 연구소의 세이지 스기우라를 비롯한 분석가들은 특히 미국에서 닛산 브랜드가 일부 경쟁사만큼 프리미엄을 누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합니다.
미국에서 닛산의 전략은 가솔린 자동차와 전기차에 집중하는 것이었는데, 이는 하이브리드로의 시장 전환으로 인해 실적에 계속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골드만 삭스 애널리스트들은 2026년까지는 미국에서 닛산의 하이브리드 제품이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닛산은 계획된 30개의 신차 모델 중 8개의 전기차와 4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16개가 전기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치다 마코토 CEO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북미 라인업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골드만 삭스의 시장 분석가들은 새로운 모델을 기반으로 한 닛산의 예상 마진 성장이 주식 시장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닛산의 글로벌 재고는 64만 대로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에서의 시장 점유율 하락 등 닛산의 과제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을 가장 큰 두 시장으로 삼고 있는 닛산은 중국에서 BYD(SZ:002594)와 같은 경쟁업체가 부상함에 따라 중국에서의 전망이 줄어들면서 미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이 기사에 기여했습니다.이 기사는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번역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용약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