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0오전특징] 삼영화학 경영권 분쟁 우려에 급등 외 눈에 띄는 종목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삼영화학이 경영권 분쟁 우려 부각에 20일 주가가 급등했다.

전일 동사 이종환 명예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아들인 이석준 대표에게 정도 경영을 하지 않으면 부자간 소송이나 경영권 분쟁까지 불사하겠다며, 이석준 대표가 비현실적인 경영목표에 집착하고 신기술 개발 실패를 숨기면서 시장을 호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환 명예회장은 이석준 대표가 자신의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이달 내 민형사 소제기는 물론 기관투자자와 함께 전문경영인 도입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삼영화학 측은 이종환 명예회장의 공세가 삼영중공업 경영권을 넘겨받기 위한 술수에 불과하다며 단호히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밝히면서 경영권 분쟁 우려가 부각되는 모습이다.

주가 차트 그래프 주식 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일진머티리얼즈가 2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강세다.

미래에셋증권은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2분기 매출액은 1700억원(+26% YoY), 영업이익은 224억원(+54% YoY)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배터리를 제외한 기타 동박 제품 T 밸류 상승 시작 및 동사 반도체용 극박 매출 시작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배터리 및 IT용 동박이 3년 만에 수익성 개선 구간으로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신규 고객사 확보에 따른 타 지역 신규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 본격화되면서 신규 증설에 따라 타 소재와의 밸류에이션 갭 축소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F&F가 글로벌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 인수 참여 소식에 강세다.

글로벌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 인수목적 사모투자합자회사(PEF)에 전략적투자자로 참여하기 위해 센트로이드 제7호, 제7의1호 바이아웃 사모투자합자회사 주식을 4000억원(자기자본대비 123.36%)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율은 49.51%, 취득예정일은 8월3일이다.

시장에서는 테일러메이드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브랜드를 활용한 골프 의류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이에 ‘디스커버리’, ‘MLB’ 등을 보유한 동사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더네이쳐홀딩스는 전일 장 마감 후 TaylorMade Golf 그룹 인수 관련 전략적 투자자 선정 및 출자확약서 철회 합의에 따른 안내 공시로 급락세를 기록중이다.

셀트리온 그룹주가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의 인도네시아 긴급사용승인 획득 소식에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언론을 통해 인도네시아 식품의약청(BPOM)으로부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의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식약처는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성인 고위험군 경증 환자와 중등증 환자 치료를 위해 렉키로나를 지난 17일 긴급사용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셀트리온 그룹주가 동반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고려아연이 2차전지 소재업체로 재도약 기대감에 상승했다.

전일 키움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LG화학과 이차전지 전구체 생산을 위한 합작사 설립 추진 관련 언론보도가 있었다며, 아직 구체적인 투자여부와 규모가 발표되진 않았지만 전구체 사업 추진시 본사의 전해동박, 자회사의 황산니켈에 이어 세번째 이차전지 소재사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성숙기에 들어선 아연/연 제련업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소재사업으로의 진출 및 확장은 중장기 성장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이에 향후 주가도 이를 반영해 새로운 평가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블유게임즈가 종속회사 DDI의 미국 나스닥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에 상승했다. 

종속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전략적 M&A 등을 위한 투자재원 조달 및 재무적 투자자의 투자금 회수를 목적으로 해외 증권시장 주권등상장 결정을 공시했다.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예정주식수는 31만5800주(신주발행 26만3150주, 구주매출 5만2650주)이며, 주요 매출처인 미국 내 상장으로 적정 가치 평가 및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