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12월15일 (로이터)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 가속화로 인해 달러가 상승하면서 또다른 금융시장 혼란과 국제적 무질서가 촉발될 것이라고 중국 국영 신화통신이 15일(현지시간) 논평을 통해 밝혔다.
신화통신은 "연준의 금리인상은 불가피하게 금융시장에 새로운 혼란을 초래할 것이며,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자금조달 의존도가 과도하고 부채 상환 능력이 불충분한 국가들의 재정여건을 한층 악화시킬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앞으로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경우,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무질서가 초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미국 경제가 연준이 신호한 것처럼 빠른 속도의 금리 인상을 견뎌낼 역량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