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8일 (로이터) - 유럽연합(EU)은 미국이 유럽산 철강 등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조건하에서 상호적인 방법으로만 미국과 무역장벽 철폐에 대한 논의를 할 용의가 있다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우리는 공통의 포지션이 있다. 우리는 철강 등에 대한 영구적인 면세를 (미국에) 원한다. 그런 다음 우리는 상호적으로 우리가 어떻게 무역 장벽을 낮출 수 있을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월 철강수입품에 25%, 알루미늄에 10%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EU와 캐나다, 멕시코에는 이 조치를 6월1일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했지만 EU는 영구적인 면제를 요구하고 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