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월6일 (로이터) - 북한의 6차 핵실험과 추가 도발 가능성에 따른 한반도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한국물 신용부도스왑(CDS)프리미엄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로이터 호가창 KRGV5YUSAC=MG 에 따르면 한국의 5년 만기 국채에 대한 CDS프리미엄은 68bp 수준으로 지난주말 북한의 6차 핵실험 직전 수준인 60bp보다 8bp 가량 상승했다. 또한 북한 핵실험 직후 레벨인 64bp보다 추가 상승해 지난달 북미간 긴장을 반영했던 레벨 근처로 올라섰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군축회의에 참석한 한대성 유엔 주재 북한대사는 "미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높이기 위해 무모한 도발 행위와 헛된 시도에 의존하는 한 미국은 더 많은 선물 보따리를 받게 될 것"이라면서 추가 도발 가능성을 내비쳤다.
간밤 뉴욕 금융시장은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를 반영하며 안전자산선호 현상이 심화되며 주가와 미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