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10월10일 (로이터) - 유럽중앙은행(ECB)은 유로존 경기 부양에 있어 중앙은행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초저금리와 채권 매입을 주축으로 하는 경기부양책을 계속해서 시행할 것이라고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워싱턴에서 개최된 국제통화기금(IMF) 위원회 회의에 출석해 "ECB는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이 안정 목표인 2%에 지체없이 도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상당한 규모의 통화적 지원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필요시 ECB의 권한 내에서 활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행동에 나설 것"이며 "ECB는 계속해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