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헤데라 해시그래프(HBAR)를 포함한 5종 암호화폐를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13일 업비트는 공지를 통해 헤데라 해시그래프(HBAR), 엔도르(EDR), 티티씨프로토콜(TTC), 트웰브쉽스(TSHP), 캐리프로토콜(CRE)을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거래소 내 일부 암호화폐 가격과 글로벌 시세 간의 가격 차이가 크게 발생해 유의 종목으로 일시 지정한다"면서 "유의 종목 지정은 시세가 안정화되면 해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암호화폐 가운데 헤데라 해시그래프(HBAR)는 특히 기록적인 가격 상승을 보였다. 지난 12일 오전 업비트에서 59원에 거래된 HBAR는 불과 하루 만에 630원까지 치솟아 10배가 넘게 상승했다.
헤데라 해시그래프는 지난 12일 구글이 헤데라 해시그래프의 거버닝 카운슬 멤버로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가격이 폭등하기 시작했다. 네트워크의 의사결정을 주도하는 헤데라 거버닝 카운슬에는 IBM과 보잉, 도이치 텔레콤 등의 유명 대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HBAR은 해외에서도 하루 만에 가격이 168% 이상 급등했다. 13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HBAR 가격은 전날보다 54% 오른 0.068달러(약 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 기준 HBAR 가격은 개당 405원으로 해외보다 5배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대금도 비트코인(842억원)을 크게 넘어선 4770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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