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목해야 할 종목: 지금 바로 매수해야 할 가장 저평가된 주식!저평가 종목 확인하기

브렉시트 현실화되면 시중은행들의 모기지 손실 커질 전망 - 무디스

입력: 2016- 05- 06- 오전 07:46
 브렉시트 현실화되면 시중은행들의 모기지 손실 커질 전망 - 무디스

런던, 5월6일 (로이터) - 국제적인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의미하는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시중은행들이 신용 손실 증가로 인해 고전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를 5일(현지시간) 내놓았다.

무디스는 오는 6월 23일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가 결정되면 영국 시중은행들이 "극단적이지는 않지만 지속적인 과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임대용 주택을 구입하기 위한 주택 모기지(buy-to-let mortgages) 손실이 늘어 은행들의 재정난이 초래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무디스는 "많은 외국 태생 영국 거주민들이 EU 탈퇴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런던의 주택 수요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는 주택 임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임대용 주택 모기지 금리를 낮추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신용대출 손실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더라고 지속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무디스는 브렉시트로 인해 영국과 유럽 간에 국경을 넘나드는 서비스를 제공해온 일부 영국계 및 국제적 은행들의 운영구조가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 가운데 다수가 런던 밖에서 유럽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EU가 런던에 법인을 두고 유럽 전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허 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국이 EU를 탈퇴하면 이러한 은행들은 주요 직원들을 재배치하고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고 EU에서 영업이 가능하도록 운영모델을 재설계하는 비용 등을 지출해야 할 것이라고 무디스는 지적했다.

또한 브렉시트에 따라 신용대출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되고 악화돼, 일부 시중은행들의 순익이 '어느 정도의'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편집 이진원 기자)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