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이 "유로존 은행들이 페이스북이 출시 예정인 암호화폐 리브라(Libra)의 영향을 우려해 2020년까지 실시간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27일(현지시간) 전했다. 현재 유로존 은행 중 절반 가량만 실시간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상태로, 리브라 출시가 가시화되자 은행들이 위기 의식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미디어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유럽결제의원회(European Payments Council) 사무총장 에티엔 구세(Etienne Goosse)는 "리브라의 성공 여부와 별개로 각 은행들은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며 "페이스북을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 결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소비자의 수용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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