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8월1일 (로이터) - 기획재정부는 1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정부는 폭염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 강세가 예상되나, 지난해 농산물 가격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상승률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정부는 '7월 소비자물가동향'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비 1.5%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휴가철 수요 증가에 따른 축산물 가격 상승에도 작년 채소류 가격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1.5% 상승에 그쳤다.
석유류는 국제유가와 석유류 가격이 보합세를 나타냈으나, 작년 7월에 가격이 낮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로 12.5% 급등했다.
재정부는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축수산물 생육관리를 강화하고, 품목별 수급과 가격 안정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신형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