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7월19일 (로이터) - 중국 증시가 19일 주택 등 주요 부문에서 지속되는 경제 불확실성과 주요 지지선을 약간 웃돌고 있는 위안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후 2시26분 현재 CSI300지수는 0.78% 하락했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도 0.67% 밀려나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주 나온 2분기 GDP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지만 주식투자자들은 주택가격 상승률 둔화와 지속되는 불확실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본 유출, 무역 전망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최근 위안화 가치 하락의 주된 요인이기도 하다.
전날 위안은 5년여만에 처음으로 주요 지지선인 달러당 6.7위안을 하향 돌파했고 이날은 6.7위안을 약간 웃도는 수준에서 보합 거래되고 있다.
UOB케이히안의 스티븐 렁 이사는 "2분기 성장이 예상보다 좋았지만 하반기 전망에 대한 많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 증시는 지난 주 큰 폭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항셍지수는 0.62%, H-지수는 1.04%씩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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