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21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달러/원 FX스왑시장이 이렇다 할 반전 없이 계속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
한국자금중개 호가창 KMB18 에 따르면 오전 10시 27분 현재 1년물 스왑포인트는 전일비 30전 하락한 -1110전을 기록중이다. 1년물 스왑포인트가 -1100전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이다.
달러 유동성 측면에서 별다른 이상 징후가 없는 가운데 스왑포인트가 꾸준히 하락압력을 받는 데에는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 경계가 높아진 데다 수급적 측면이 크게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 은행의 스왑딜러는 "해외투자 관련 물량과 함께 네고 관련 태핑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수급적 압박이 계속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설명했다.
한편 다른 은행의 스왑딜러는 "미국 금리 인상 속도와 관련한 논의가 커지면서 미국 금리 인상 관련 경계감이 반영되는 측면이 크다"면서 "스왑포인트가 살짝 반등한다고 해도 이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달러 유동성에 따른 리스크가 FX스왑포인트 가격 하락의 주된 요인이 아닌 만큼 시장 심리가 크게 흔들릴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당분간 비드 주체가 적극적으로 나설 여지는 적은 만큼 FX스왑시장의 분위기 전환은 녹록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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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