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개월 동안 원달러 환율의 분명한 상승세가 있었다. 그러나 단순 원화와 달러만의 문제가 아닌, 진정한 문제는 미국의 금리가 하락하는 중에 원화 대비 달러가 오르는 것이다. 미국 금리가 내리는 중에 원화가 오르면, 거꾸로 미국의 금리가 오를 때 원달러 환율은 어디까지 오를지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8월 18일, 대한민국 정부 기관에서는 환율의 안정을 위한 구두개입이 있었으나 9월 11일 미국 의회 재개 후, 추가 개입의 여부와 규모가 결정될 것이다. 현시점에서는 미국의 시장금리 하락과 한국의 채권을 외국인이 매수하는 추세이나 26일 한국이 기준금리를 올려도 시장금리가 반응하지 않는다면 현 추세를 이어갈 수 있으며 달러는 1,182원 위를 웃돌 수 있다.
Δ i = Δ r+ Δ π
(i= 명목금리 / r= 실질금리 / π= 인플레이션 비율)
명목금리가 올라도 (+) 실질금리(시장금리)가 따라가 못한다면 (0) 한국은 높은 달러와 단기로 인플레이션(+)을 겪을 것이다. 달러 환율이 올라도 코스피가 단기로 반등할 수 있다 말할 수 있으며 그렇기에 환율과 별개로 필자는 달러가 1,182원 위로 갈 때 한국주식을 단기로 매수할 의향이 있다.
26일 이후 코스피는 환율보다 미국 지수와 연동이 더 클 것이며, 원달러1,180 위에서는 한국주식의 비중을 조금씩 늘려나갈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