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을 내놓았지만 부양 규모와 세부 내용 모두 시장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이 우세. 중국 재정부장관은 특별 국채 발행과 더불어 지방정부들의 유휴 토지와 미분양 주택 매입을 위한 특별 채권 발생을 허용한다고 밝힘. 하지만 세부 일정이나 규모를 비롯한 구체적인 내용이 부재했고 제대로된 부양 관련 세부 내용은 상무위원회 검토와 투표를 걸쳐야 하기 때문에 빨라도 이달 말에나 발표가 가능하다고 평가. 앞서 시장은 최소 2~3조 위안(380조 원~570조 원) 가량의 재정 정책을 기대했음. 이러한 가운데 중국 디플레 압력은 더욱 커지는 중. 9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대비 0.4%를 기록해 시장 예상인 0.6%를 하회. 또한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0.1%로 8월 0.3%보다 악화. 또한 9월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작년 대비 2.8% 하락해 전달 1.8%과 시장 예상치인 2.5%를 모두 하회. 중국 3분기 경제성장률 18일 발표 예정이나 시장은 정부 목표치인 5% 도달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 중.
에너지
지난주 WTI(11월)는 1.6% 상승해 마감. 헤즈볼라가 선제 조건 없는 휴전 협상 가능성을 내비쳤으나 이스라엘의 공세가 계속되고 이란에 대한 보복 우려가 커짐에 따라 유가는 상승 압력이 우세.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와 더불어 수도 베이루트 중심부에 공습을 단행했으며 남부에 위치한 유엔 평화유지군 주둔지 인근을 공격해 시설물을 파괴. 또한 주말 사이 이스라엘군이 탱크로 레바논 유엔군 초소 정문을 파괴하고 강제로 진입하고 인근에 포탄을 발사해 15명의 평화 유지군이 피부 자극과 위장 장애를 겪음. 이스라엘군은 대전차 미사일에 부상당한 병사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침범했다고 밝힘.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구테호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유엔군을 전투 지역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하며 구체적으로 블루라인(과거 2006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의 전쟁 이후 유엔이 설정한 국경 역할)에서 최소 5km 물러날 것을 요구. 현재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강도와 목표에 대한 예상들이 난무하는 중.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은 타깃은 이란 군사시설과 석유 시설임.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49일만의 통화 직후 이스라엘에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인 사드(THAAD) 포대와 미군 병력을 추가 배치한다고 발표한 만큼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 가능성이 높아짐.
금주 주요 이슈
10월13일: 중국 9월 PPI, CPI 14일: OPEC 월간 보고서 15일: IEA 월간 보고서, EU 에너지 장관 회의(겨울철 에너지 대비 관련) 16일: API 재고 17일: ECB회의, 유로존 9월 CPI, 미국 주간 신규실업청구수당, 미국 9월 산업생산, EIA천연가스 재고 18일: 중국 3분기 GDP, 중국 9우러 산업생산, Rig count, CF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