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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가 감내할 수 있는 하락률은 어느 정도일까? 견뎌내는 방법은 바로!

입력: 2024- 08- 27- 오후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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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에 앞서, 오늘 글은 시장 전망이 아닌 만약의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를 가정한 글임을 강조해 드리는 바입니다.)
8월 증시 출렁임이 있었다보니 시장이 폭락 장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닌가 싶은 염려하는 투자자가 늘어나는 듯합니다. 그렇다면 정말 조정장이 깊어진다면 과연 투자심리는 어떤 상태에 놓이게 될까요? 오늘 글에서는 과거 주가지수가 크게 하락하였던 시기를 상기하면서 그 당시 투자심리에 대하여 기록으로 남겨 놓고자 합니다. 더 잊히기 전에 말입니다.

견딜 수 있는 투자심리 : 주가지수 10% 수준의 하락

주가지수 10% 수준의 하락은 그래도 제법 자주 있었던 하락 폭입니다. 근래에는 작년 가을 하락장, 조금 멀리 보자면 2015년 봄부터 늦여름까지 있었던 15%대의 주가지수 하락이 있었었고, 2013년 6월 버냉키 쇼크 때에도 있는 등 1~2년에 한 번씩은 발생하여 왔던 낙폭입니다. 그리고 조금 깊긴 합니다만 최근 7월~8월 여름 하락장도 이에 해당합니다.

10% 수준의 하락은 생각보다 빨리 전개됩니다. 한 달 이내에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만, 때에 따라서는 3~4개월에 걸쳐 지루하게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짧은 기간에 10% 지수 하락이 발생했을 때입니다.

날카로운 10%대 지수 하락이 발생하면 투자자들은 심리적인 불안에 휩싸이기 시작합니다. 다만, 10% 정도의 지수 하락은 어느 정도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다 보니 마음은 불안해 지지만, 공황이나 패닉 상태로까지는 가는 경우는 드뭅니다.
다만 불안하다 보니 여기저기 물어보기 바쁘고, 작은 악재에도 서서히 예민해지기 시작합니다.
어디선가 "10% 지수 하락은 약세장의 신호"라는 뉴스가 나오게 되면 왠지 모르게 가슴이 출렁해 지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투자심리 상태는 견딜 수 있는 수준으로 정리 해 볼 수 있겠습니다.

패닉심리가 시작되는 : 20%~30% 수준의 주가지수 하락

20%~30% 정도의 주가지수 하락이 나타나면 투자자들은 패닉심리가 증폭되기 시작합니다.
10% 정도의 지수 하락에서는 어느 정도 견뎌줄 수 있었습니다만, 20%를 넘어가게 되면 보통 주가지수의 중요 목들을 붕괴시키기 때문에 더욱 투자심리는 불안감을 넘어 패닉 심리에 접어들게 됩니다.

이때부터는 긍정론이나, 투매에 동참하지 말라는 글이나 뉴스들에 대해 적개심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주가지수가 20~30% 정도 빠질 정도면, 한두 종목에 투자하는 투자자가 대다수인 한국 투자 문화에서는 계좌 전체 수익률이 40~50% 정도 하락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정도의 하락은 제법 깊은 수준이다 보니 전문가 층에서도 투자심리가 동요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레버리지(신용융자, 주식관련 담보대출)를 활용하여 투자한 투자자의 경우는 마진콜이 대규모로 발생하면서 강제 청산되는 상황들이 늘어나면서 투자심리는 극단적인 공황 심리에 접어들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가까이는 2021년 중순 이후의 1년간의 조정장 그리고 멀리는 2011년 8월 유럽위기 때 발생하였습니다. 2011년 당시 8월 1일 잠시 반등했던 증시는 다음날부터 하락하기 시작하더니 단 14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21%가 넘는 지수 하락을 기록합니다.

20%를 넘기게 되면, 이때부터는 모든 종목이 동반 추락하는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마진콜을 막기 위하여 다른 보유 종목을 매도하여 돈을 메꾸기도 하고, 자산 배분 전략상 비율을 맞추려다 보면 양호한 종목을 매도해야 하는 등 기업 가치나 성장 모든 것이 무시 된 채 묻지 마 매도세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주식투자를 포기하는 투자자도 제법 늘게 되는 구간이 바로 이 주가지수 20~30% 하락 구간입니다.

그리고 공황과 패닉…. 이 투자심리를 지배하는 현상이 이때 최고조에 이르게 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30% 이상 하락하게 되면 일정 구간 자포자기 상태가 나타납니다.

1999년 이후 코스피 지수의 52주 최고치 대비 하락률

자포자기 아~몰라 상태 : 30~40% 수준의 주가지수 하락

주가지수가 20% 하락을 넘어 30% 수준을 넘어가기 시작하면, 투자자들은 불안감과 패닉이 정도를 넘어 일정 기간 자포자기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합리적인 투자 판단 속에 주가는 다시 오를 것이라는 투자자도 있지만 이는 소수에 불과하고, 마치 고통으로 인해 엔도르핀이 늘어나서 고통을 일시적으로 잊게 하는 것처럼 30% 이상 주가지수가 하락하게 되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이때에는 그 이전에 아무리 투자전략을 잘 지켜온 투자자도 "멍"하니 아무런 투자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자산 배분 전략상 포트폴리오를 교체하거나 비율을 변경해야 하더라도 "멍"하니 그야말로 자포자기 상태가 되어버리는 것이지요. 그도 그럴 것이 30~40% 정도 주가지수가 하락한 후에는 잠시 소강 국면에 들어가면서 투자심리를 잠시 안정시켜 주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 이상 주가지수가 하락할 때 발생합니다. 갑자기 투자자들이 고통을 자각하게 되기 때문이지요.

투자를 포기하게 만드는 주가지수 50% 하락

30~40% 정도의 주가지수 하락에서는 아~몰라~ 투자심리에 있었던 투자자들은 다시 한번 주가지수가 하락하여 50% 하락 수준에 들어가게 되면 이때부터는 갑자기 정신을 차리기 시작합니다.

마치 전신 마취로 수술을 받던 환자가 수술 중 각성한 상태처럼 극단적인 공포 심리에 빠지게 되는 게 바로 이 구간입니다. 주가지수가 50% 하락하였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대다수 개인투자자는 70~90%의 손실이 발생하였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특히나 20~30% 하락 때, 양호한 주식을 팔아 손실 난 주식에 물타기를 하거나 추가 투자금을 가져와 물타기를 한 경우가 많다 보니 그 심리적 공황 상태는 그 이전보다 심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마진콜이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버블이 있었던 종목들은 모두 이때 거품이 붕괴합니다. 마치 고름을 짜낼 때 마지막 고름을 짜내는 것처럼 끝을 알 수 없게 마진콜과 그리고 그에 따른 공황과 패닉이 겹치면서 악성 매물이 쏟아집니다.

결국 그 모든 악성 매물이 모두 소진된 후에야 증시는 다시 안정을 찾기 시작합니다.
2020년 3월 코로나 쇼크 절정기 때, 2008년 금융위기 당시 10월~11월 매일 그러했으며, 2000년 IT버블이 붕괴하던 겨울이 그러하였지요. 하지만, 그때가 기회가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대부분 개인투자자는 투자를 포기하고 주식시장에서 떠나고 맙니다.
투자에 큰 상처가 있다보니 다시 주식 계좌를 볼 용기가 없기 때문이지요.

패닉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 자산배분전략이 꼭 필요하다.

주가지수가 조정장에서 얼마나 하락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나중에 아무개 씨가 저점을 딱 맞추었다는 말이 꼭 나오겠지만 이는 여러 예상 중 하나 맞은 것에 불과할 뿐입니다. 10% 하락 정도로 그칠 수도 있으며, 심각한 경우 2008년 금융위기나 2000년 닷컴버블 붕괴와 같은 상황이 미래 어느 날 찾아올 수도 있겠지요.

그런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패닉 심리가 지배하면서 투자자들은 투자를 포기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때가 기회가 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현실적인 이유로 혹은 투자심리의 불안감 때문에 감히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투자심리의 공황을 막는 방법이 바로 자산배분전략입니다. 자산배분전략은 간단한 비율전략부터, 동적자산배분전략까지 다양합니다.
하지만 어떤 방식이라도 하나를 사용한다면 최악의 주가지수 하락이 발생하여 계좌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내 투자심리를 어느 정도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자산이 분산되었기에 충격이 최소화되면서 심각한 손실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소위 "존버"할 수 있는 힘은 정신만으로는 어렵습니다. 자산배분전략이 있어야지만 현실적으로 고비에서 이겨내고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2024년 8월 27일 화요일
lovefund이성수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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