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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 비철 시황 - 늘어나는 LME 중국 재고 비중

입력: 2024- 08- 14- 오전 08:55
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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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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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 metal

전일 비철은 중국 신규 위안화 대출 부진과 더불어 LME 재고가 다시 증가하고, 재고 중에서도 중국산 비중이 늘어났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먼저, 7월 신규 위안화 대출은 260억 위안으로 집계되어 전월(2,130억 위안)과 예상(450억 위안)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세계 최대 금속 시장인 중국 수요 우려를 재점화했다. 그와 더불어 3일 연속 늘어나던 출고 예정 구리 재고가 화요일에 감소세로 전환되었으며, 전체 구리 재고 역시 큰 폭(9,500톤/전체의 3% 비중)으로 증가한 점 또한 비철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마지막으로 LME 발표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중국산 구리와 니켈은 LME 전체 재고의 53%와 35%를 차지했는데, 이는 6월 말의 45%와 27%에서 크게 증가한 수준이기 때문에 국내 수요 약화로 인한 중국산의 범람이 세계 금속 가격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고 월요일의 상승분을 되돌리는 주된 재료가 되었다.

전기동: ▶화요일 세계 최대 구리 광산인 칠레 Escondida(140만 톤/y) 노조는 정부 중재에도 불구하고 BHP사와의 임금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해 파업에 돌입했다. Escondida는 2024년 상반기 동안 칠레(520만 톤/y) 전체 구리 생산량의 23%(614,400톤)를 차지했고, 이는 세계 최대 구리 생산회사인 Codelco 생산량과 거의 유사한 수준이기 때문에 파업의 장기화는 안그래도 타이트한 전세계 구리 정광 수급에 문제가 될 수 있다. 실제로 Escondida 광산이 장기간 파업에 돌입한 2017년 당시 44일간 지속된 생산 중단으로 인해 12만 톤 이상의 구리가 공급되지 못했고, 그로 인해 세계 구리 가격이 크게 상승한 바 있다. 관련하여 Goldman Sachs는 전세계 구리 생산량의 5%를 차지하는 Escondida의 이번 파업이 10일간 지속된다면 BHP의 수익에 2억 5천만 달러 이상의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추산했는데, 만약 2017년과 같이 44일간 지속된다면 그 영향이 7억 9,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Escondida 노조의 파업 선언은 월요일 Lundin Mining사의 칠레 Caserones 구리 광산 파업과 비슷한 시기에 발표된 만큼 세계 구리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며, 그렇기 때문에 BHP사는 파업을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 화요일 이미 파업이 시작되었지만 BHP사는 이를 종식시키기 위해 노조 간부들과 임금 협상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가 협상은 칠레 시간으로 13일 오후 8시(한국시간 14일 오전 9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잠비아는 콩고에서의 시위 문제로 지난주 토요일부터 콩고와의 국경을 폐쇄했으나 월요일 두 국가는 원만한 합의에 이르렀고 화요일부터 무역을 재개했다. 세계 2위 구리 생산국인 콩고는 작년에 280만 톤이 넘는 구리를 생산했는데, 이 중 거의 대부분이 잠비아를 거쳐 나미비아와 남아공, 탄자니아 등의 지역 항구로 운송 후 수출되기 때문에 잠비아-콩고 국경 폐쇄 지속 가능성은 구리 정광 시장에 상당한 위협이 되었다.

니켈: CNBC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에너지 및 광물자원부와 산업부 장관은 NPI 등 신규 니켈 중간재 제련소에 대한 허가 유예에 합의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아직 해당 조치에 관한 공식 규정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두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이러한 제품에 대한 충분한 생산 능력을 갖췄다는 데 동의했다. 인도네시아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몇 년간의 막대한 니켈 가공 투자로 광석 매장량이 빠르게 고갈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시하면서 니켈 제련소 개발 제한을 요구한 바 있으며, 정부는 부가가치가 낮은 NPI보다 전기차 배터리 전구체에 사용될 수 있는 니켈 시설 개발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미국 PPI 상승 둔화에도 중국 수요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7월 미국 PPI는 전월 대비 0.1% 올라 6월(+0.2%)보다 상승률이 낮아졌는데, 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목격되면서 9월 50bp 인하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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