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ames Picerno
(2024년 1월 4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내년을 전망하기에는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지만 연준이 곧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비둘기파적 정책으로의 변화 가능성이 예상보다 높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방기금 목표금리는 앞으로 몇 달 내로 완화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사람들이 많다.
현재 연방기금금리 선물에 따르면 다가오는 1월 31일 회의에서는 금리가 동결될 확률이 높다. 그러나 3월 및 5월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내다본다.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는 정책에 민감한 미 2년물 국채금리가 연준의 금리 목표 범위 5.25~5.50%를 훨씬 밑돌고 있다는 점으로도 뒷받침된다.
이러한 스프레드는 정책 완화가 임박했음을 예상하는 시장의 지표로 널리 활용된다.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을 기반으로 정책 여건을 추정하는 모델에 따르면, 연준의 금리인하 여지가 있지만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여건은 어느 정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아래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현재 정책은 적당히 긴축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수요일에 공개된 12월 FOMC 회의록에서 연준은 금리인하 기대감을 추가하면서도 신중한 태도로 지지했다.
“정책 전망에 대해 논의하면서 연준 위원들은 정책 금리가 이번 긴축 사이클의 정점 또는 그 부근에 있을 것으로 보았지만, 실제 정책 경로는 경제가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달려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연준의 금리인상이 종료되었다는 확신은 커지고 있지만 금리인하 시기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거의 모든 연준 위원들이 올해 말 이전에 정책 금리가 결국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12월 FOMC 회의록에 따르면 40년래 가장 빠른 속도의 금리인상 이후 다음 통화정책의 간격을 어떻게 탐색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강조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금요일에 발표될 12월 고용보고서를 시작으로 정책 전망을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단서를 찾을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들은 고용이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데이터가 이에 부합한다면 시장이 선호하는 ‘연착륙’ 전망과 일치할 것이다.
또한 다음 주에 발표되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예상보다 더 긴 그림자를 드리울 수도 있다.
과연 그렇다면, 4%에서 정체된 전년 대비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둔화세를 유지하고 연준의 2% 목표치에 근접할 수 있을까? 이것이 가장 핵심적인 질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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