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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작년 가을처럼 증시가 하락하면 어쩌나?

입력: 2023- 09- 08- 오후 03:21

그나마 그런대로 잘 버티고는 있습니다만, 8월 이후 주식시장 조정이 지속되면서 마음 한쪽에 불안감이 생기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는 듯합니다. 작년 가을 증시처럼 시장이 크게 밀리면 어쩌나 싶은 걱정이 바로 그것이지요. 당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가파르게 진행된 것도 원인이었습니다만 국내 채권시장이 가을에 심각하게 돌아가면서 증시에 큰 부담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즈음, 정말 작년 가을처럼 증시가 급락하면 어쩌지요?

긴박했던 작년 9월~10월 증시

자금 시장에 충격적인 이슈가 발생하면 이후 1년마다 우려감이 반복적으로 올라오곤 합니다. 마치 사람의 몸이 크게 다친 곳이 있으면 매년 그 계절이 찾아오면 아픈 것처럼 말입니다. 작년 미국의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여기에 PF 문제도 급부상하면서 9월 국내 채권시장에 대혼란이 발생하면서 주식시장도 크게 흔들렸습니다.
(※ 국내 채권 문제는 강원도 지역 채권 관련한 이슈가 트리거가 되었었지요.)

작년 가을 금융시장 혼란 속에 증시 급락도 동시에 발생했다. (상단:코스피/하단:원달러)

그 결과 달러 환율은 순식간에 1,300원대에서 1,450원 목전까지 치솟았고, 국내 2금융권 금융기관들은 돈을 조달하지 못하면서 2금융권 단기 수신금리가 폭등하였습니다. 이와 동시에 주식시장은 8월 2,500p 부근에서 9월 30일에는 2,134p까지 단숨에 급락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9월 단 한 달 만에 주가지수가 –10% 넘게 하락하면서 시장 분위기는 혼란에 빠졌고, 급기야 그해 연말에는 2023년에 퍼펙트 스톰과 함께 대폭락 장이 올 것이라는 분석이 연이어지기도 하였습니다.

만약, 이번 가을에도 급락장이 발생한다면?

가을장을 앞두고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하는 뉴스가 등장하였었지요.
바로 중국의 비구이위안 사태와 연이은 중룽신탁의 미지급 사태가 바로 그것입니다. 하필이면 아직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대외적인 변수가 터지다 보니, 1년 전 가을 채권시장 혼란을 겪은 한국 금융시장도 긴장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만약, 시장이 염려하는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어떤 일이 기다릴까요? 이를 위해서 작년 증시를 잠시 떠올려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 당시, 주식시장은 종목 전체에 걸친 급락이 발생하였습니다. 순식간에 주가지수 2400, 2300, 2,200p가 무너지면서 주가지수 2,000p 붕괴론이 급부상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낙폭은 생각보다 양호하였습니다.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쇼크 때에 비한다면 정말 양호한 10% 초반 낙폭으로 9월 증시를 마감하였고, 긴박했던 상황에서 금융 당국에 빠른 대응으로 10월 이후 금융시장은 빠르게 안정세를 찾아갑니다. 11월 중순에는 코스피 지수가 2,500p 부근까지 다시 올라왔으니 말이죠.
이후 시장에게 조정이 발생하였지만, 오히려 바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고 올해 2023년 강세 흐름의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2022년 9월 말 급락장 당시 코스피 시장의 PBR 레벨은 0.83배까지 하락하였습니다. 당시 필자는 증시 토크를 통해 조심스럽게 트램펄린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음을 논평해 드렸었는데 그 이유가 바로 당시 주식시장 하락으로 인하여 증시가 극단적 저평가 영역을 건드렸었기 때문입니다.

“코스피 종합지수가 2,200p 붕괴. 조심스럽게 트램펄린 효과를 꺼낸다.” 2022년 9월 28일 자 증시 토크

만약 이번 가을 증시가 작년처럼 급락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이 트램펄린 효과를 만들 지수대는 어디일지 곰곰이 계산 해 보았습니다.
작년 2022년 9월 30일 코스피 지수 2,134p일 때 PBR 레벨 0.83배와 올해 증가한 코스피 지수의 가치를 고려하면 작년 2022년 가을에 PBR 0.83배와 같은 현재의 주가지수는 2,274p로 계산됩니다.

즉, 현재 증시가 작년 가을처럼 급락한다고 하더라도 작년보다는 높은 지수 영역에서 반발력이 형성될 수 있음을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증시 조정이 깊지 않더라도, 리스크가 높은 방식은 위험할 수 있다.

위의 계산을 토대로 시장을 추정하여보면, 증시 조정이 오더라도 충격파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는 시장 전체적인 예상이고 개별 종목이나 투자전략에 따라 위험도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과도하게 상승하여 버블 영역에 들어간 종목 중에 매수세가 꺾이면서 쌍봉과 삼봉을 만드는 종목이나 섹터가 조정장을 만나면 순식간에 수십%의 하락률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높은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투자자의 경우 작은 낙폭에도 심각한 자산 손실을 볼 수 있지요.

따라서 만약, 가을 증시 약세를 걱정하시는 투자자분이시라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리스크 수준을 낮추는 것도 고려해봐야 하겠습니다. 물론 흑백논리로 주식 다 팔아야 한다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만 완급 조절 전략도 필요하겠지요?

2023년 9월 8일 금요일
lovefund이성수 (CIIA,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증시토크 애독 감사드리며 글이 좋으셨다면,좋아요/추천/공유 부탁합니다.]
[ “lovefund이성수”에 대한 관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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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감사합니다
하반기 9월부터 상승 줍줍
감사합니다 ~^^
어쩌긴 뭘 어째~ 또 예상외로 잘 버티는걸? 기사 쓰면 되지
대비해서 나쁠건없음
폭락하면 개꿀이져 ㅋㅋㅋㅋ 펀더멘털 튼튼한기업들 줍줍 ^~^
뭔소리여 하나마나한소리
엘앤에프 대주주 아니세요? ㅋ
까치형 네거티브한 글 감사해요. 계속 말씀드리지만 왠만하면 종가는 보고 글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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