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모기지 규제 완화 보도에 상승한 비철
전일 비철은 중국 당국이 부동산 부문에 대한 추가 지원을 도입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져 상승 마감했다. 블룸버그는 당국이 대도시(베이징, 상하이 등)의 주택 구입을 촉진하기 위해 모기지 규제 완화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움직임이 확인되면 부동산 부문의 침체된 수요를 어느 정도 성장시킬 수 있다. 전일 1,5년 만기 LPR이 동결되면서 둔화 우려가 다시금 제기되었지만 지난달 금리 인하의 효과를 점검한다는 의도와 위안화 가치 하락 방어로 풀이되며 실망 매물 출회는 제한되었다. 한편,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전주보다 9천 명 감소한 22만 8천 명으로 집계(예상치 24만 명)되며 견조한 고용에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Lme, 패스트 트랙 도입해 니켈 브랜드 첫 승인
니켈: LME는 패스트 트랙을 통해 중국 Zhejiang Huayou Cobalt사의 니켈 브랜드를 승인했다. 새로운 브랜드를 다수 승인해 LME Class 1 니켈 유동성을 늘리는 방안이 그동안 제안된 바 있는데, 화유코발트는 22년 위기 이후 니켈 거래량을 되살리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패스트 트랙을 도입한 이후 승인된 최초의 브랜드다. LME 인도가능한 Class 1 금속은 올해 약 330만 톤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세계 공급량의 약 18%에 불과하다. 화유코발트는 연간 36,600톤의 니켈 캐소드(Class 1)를 생산하기에 유동성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알루미늄 생산량 YoY +1.8%
알루미늄: 국제알루미늄연구소(IAI)에 따르면 6월 전세계 알루미늄 생산량은 MoM 0.2%, YoY 0.85% 증가한 569만 9000톤이었다. 이 중 중국이 337만 7000톤을 생산했다. 올해 상반기 전세계 알루미늄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421만 2000톤을 기록했다. 그 중 중국 생산량 추정치는 2025만 톤이다.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타격을 입은 서부 및 중부 유럽의 알루미늄 생산량은 아직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러시아 구리 생산업체 UMMC 제재
전기동: (1)미국은 러시아의 금속 및 광산 부문 수입을 줄이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주요 구리 생산업체인 UMMC에 제재를 가했다. UMMC와의 거래 중단 기한은 10월 18일이다. 동사는 한동안 생산량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2020년 당시 러시아 전체 구리 중 40%를 생산했다. (2)2022년 신규 개장한 페루 Quellaveco 광산은 2분기 78,300톤의 생산량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Quellaveco는 페루 전체 생산량의 10.2%를 차지하는, 다섯 번째로 큰 광산이다. (3)인도네시아 Freeport-McMoRan사는 Grasberg(73만 톤/y) 광산의 구리 정광 수출이 이번 달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를 50% 이상 진행한 기업에 대해 2024년 5월까지 구리 정광 수출을 허용(대신 수출세 인상)하는 안을 발표했고, 동사는 정부의 요건을 충족한다. (4)칠레는 아시아 제련소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현지 제련 용량을 늘리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칠레 구리 생산량의 절반 이상이 반가공 형태로 출하되고 있으며, 마지막 제련소 건설은 1990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