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289.00~1,303.00
- NDF 최종호가 : 1,293.80/1,294.20(-0.70)
전일 국내 동향 : FOMC 대기 속 CPI 영향에 1,290원대 복귀
CPI 영향에 1,292.0원 갭다운 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저가매수 유입되며 낙폭을 소폭 회복. 다만 ,1295원 수준에서 역외 매도가 유입되어 상승압력이 상쇄되었고, 오후 박스권 흐름을 연출. 장 후반 위안화 강세에 의한 추가 하락재료에도 박스권을 유지하며 전일대비 9.7원 하락한 1,296.3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FOMC 결과 이후 급등락을 반복한 달러
달러화는 파월 의장의 발언과 발맞추어 강·약세 등락을 보인 후 소폭 하락.
12월 미국 FOMC는 50bp 금리인상을 단행하며 4.5%를 달성. 23년도 경기전망 보고서는 실질GDP(1.2%→0.5%)를 9월대비 하향조정 하였으나, PCE 물가(2.8%→3.1%), 실업률(4.4%→4.6%) 등은 상향. 최종금리 수준 역시 기존 4.9%에서 5.4%로 추가조정. 이는 성장은 둔화될 수 있으나 물가와 실업률은 상승할 것이란 점을 시사.
이를 기반해 파월 연준 의장은 최종금리 수준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점을 언급. 현재 충분히 물가를 억제할 수 있는 제약적 환경이 아니며, 긴축 기조는 유지할 것이란 점을 강조. 이에 달러와 국채금리는 상승폭을 확대. 다만 23년 주거 관련 물가는 하락할 것이며, 경기의 연착륙은 여전히 가능하다는 점을 재차 언급하자 달러 및 국채금리는 상승폭을 반납.
한편, 금주 ECB는 3년간 인플레가 목표물가 수준(2%)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매파적 진행이 예상됨. 이에 유로화는 강세를 보이며 달러 상단을 제한. 11월 영국 CPI는 10.7%를 기록해 전월(11.1%)대비 하회했으나, BOE의 스탠스 차이가 기대되지 않으며 시장내 영향력은 제한.
금일 전망 : FOMC와 달러의 미스매치 해결되며 상승 흐름 예상
금일 달러/원은 매파적 FOMC와 경기 침체 가능성 속 위험선호 위축됨에 상승 전망. 최종금리 수준이 올라갔고 긴축적 기조를 내년까지속하겠다 밝인 12월 FOMC이기에 매파적이라 보는 것이 적절. 그럼에도 달러는 기자회견 과정중에 상승분을 반납 후 약보합을 연출. 원인은 파월의 발언에서 연준의 베이스시나리오인 [물가완화 + 연착륙]에 변화가 없음이 확인됐고, 이것이 달러 약세를 이끌것이라는 믿음 때문. 당사가 23년 연간전망에서 밝혔듯 침체가 연착륙이냐 경착륙이냐에 따라 달러의 행보가 달라질 수 있으며, 파월 의장은 여전히 침체없는 물가 제어를 목표로 설정.
다만, 내년도 경기전망치는 연착륙보다 경착륙 가능성을 조금 더 내포. 성장은 둔화되고 고용은 악화되며 물가는 오를 것이라 진단했기 때문. 이는 위험선호 통화인 원화 등의 이탈로 연결될 수 있으며, 달러지수는 보합권일 수 있겠으나, 달러대비 원화의 약세폭은 높아질 수 있다 판단. 이에 금일 환율은 1,300원 턱밑 추격하는 흐름 연출할 것이라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