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중국 11월 신차 판매는 207만대로 작년 대비 7.9% 감소해 10월(+6.9%, yoy) 대비로도 7.1%(mom) 줄었다. 지난 6월 중국 정부의 구매세 인하(10%→5%) 정책 적용 이후, 연초 대대적인 봉쇄 조치 이후의 이연 수요와 맞물리며 증가세를 보이던 터라 이번 판매 감소 원인에 시장의 초점이 더욱 맞춰진 측면이 있다. 지금은 코로나 봉쇄 조치가 확실하게 완화되었지만 11월만 해도 주요 도시들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봉쇄 조치가 시행되고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수요가 크게 위축된 영향이 컸다. 한편 신에너지차 판매는 작년 대비 무려 72.3% 급증한 78.6만대를 기록했으며 판매 비중도 33.8%로 또다시 증가했다. 누적 기준 신에너지 차량 판매 대수는 606만대로 작년 대비 100% 증가했고 판매 비중은 25%로 증가했다.
전기동: 페루 페드로 카스티요 축출 이후 취임한 새 대통령에 대한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사회 주민들이 MMG사 Las Bambas(30만t/y) 광산 인근 고속도로를 봉쇄했다. 해당 광산은 무기한 파업 위협에 이어 도로까지 봉쇄해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다만 대부분의 시위가 Lima, Ica, Arequipa 등의 도시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다른 업체인 Southern Copper, Freeport-McMoran 등이 소유한 광산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위대는 전 대통령의 탄핵을 주도한 의회의 폐쇄와 조기 선거를 요구하고 있다. 끓어오르는 정치적 불안이 더 큰 우려를 자아낼 위험이 있기는 하지만, 12일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이 총선을 2026년에서 2024년 4월로 앞당기는 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발표해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에너지
WTI(1월): 미국 캔자스 주의 Keystone 파이프라인 유출 이슈가 계속 부각되고 있다. 이번 유출 사고로 TC Energy사의 Keystone 파이프라인은 약 14,000 배럴의 원유 유출이 발생했으며, 과거 유출 사례(2016년 South Dakota, 2019년 North Dakota)까지 감안하면 2010년 이후 미국 땅에 가장 많은 원유 유출 사고를 발생시킨 파이프라인이라는 불명예도 함께 얻었다(기존 1위는 Tesoro High Plains Pipeline-2.1만 배럴). 현재 60만bpd에 달하는 물량이 이번 가동 중단 사태로 인해 쿠싱 재고지와 항구까지로의 이동에 한동안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며 TC Energy사는 아직 가동 재개 시점에 대해 정확하게 명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농산물
Corn(3월): 유가 상승에 따른 에탄올 수요 증가와 우크라이나 오데사항 피격 소식에 지지
Soybean(1월): 미국내 대두박 가격 하락과 중국내 비공식적인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는 보도에 수요 우려가 커진 가운데, 브라질의 22/23곡물년도 생산이 지난번 대비 20.8% 증가한 1.53억톤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
Wheat(3월): 러시아가 지속적으로 알제리와 이집트, 파키스탄 등지에 싼 가격에 대규모 물량을 넘기고 있음에도 겨울철 수요 쏠림 현상으로 미국산 밀 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되며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