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지난주: 비철 시장은 지난주 상승 압력이 우세했다. 주초 중국 제조업 PMI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정저우시 폭스콘 공장 가동 중단과 상하이 디즈니랜드 3일 폐쇄 등으로 중국 전인대 이후 봉쇄 조치가 강화되는 조짐을 보이며 비철 가격 상단을 제한했다. 10월 유로존 CPI도 10.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11월 FOMC 회의에서 4연속 75bp 만장일치 금리 인상과 더불어 파월 의장이 금리 최종 상단을 높일 수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고 금리 인하 기대를 차단하는 발언까지 더해지며 시장은 반락했다. 비철 최대 수요처인 중국 부동산도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 10월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0.01% 하락해 4개월 연속 하락하고 기존 주택 가격도 하락세를 보였으나 금요일 중국 봉쇄 완화 루머에 비철 시장이 강하게 반등해 마감했다.
전기동: 9월 칠레 구리 생산이 전년비 4% 감소했고, 거래소 재고도 7개월래 최저인 8.8만톤까지 떨어지는 등 최근 페루 Las Bambas(30만톤/y) 제련소 가동중단과 중국 리오프닝 기대로 큰 폭으로 상승 보이며 마감했다.
에너지
지난주: 유가는 한주간 상승 마감했다. 이란의 사우디와 이라크 공격 가능성이 부각되며 유가는 상승 압력을 받았다. 사우디는 이란이 48시간 안에 이라크 미군 주둔지와 사우디 원유 시설에 공격을 가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첩보가 발표되었지만 이후 이란이 사실무근의 보도라며 이를 전면 부인했다. 다만 실제로 이란은 이란혁명수비대 연계조직들을 통해 9월말부터 이라크 북부 지역에 수차례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가해왔던 만큼 완전히 새로운 이슈는 아니며 정치적인 이유는 파악하기 어려우나 미국과 사우디가 이란 이슈를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보이는 대목이다. 지난주 원유와 가솔린 재고 감소로 유가가 지지받는듯 보였으나 FOMC 이후 달러화 강세와 G7의 12월5일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도입 합의 소식 등이 유가 상단을 제한했다. 다만 이후 금요일 중국 정부의 코로나 봉쇄 조치 완화 루머에 수요 개선 기대가 높아지며 강한 상승을 보였다.
농산물
Corn(12월): 달러화 약세와 유가 상승, 아르헨티나 경작지가 작년 대비 5.1% 줄어든 730만 헥타르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에 지지
Soybean(12월): 브라질 22/23 곡물년도 대두 수확량이 1.52억톤으로 7월 예상(1.51억톤)보다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대두유 가격 상승과 중국 대두 가격 상승 영향에 지지
Wheat(12월):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보도와 달러화 약세 그리고 미국내 이른 서리 조짐으로 수율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로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