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지난주: 지난주 비철 시장은 미국의 3연속 자이언트 스텝 인상과 금리 피크 시기의 딜레이, 내년 금리 상단의 상향 조정 영향에 수요 불안 우려를 반영하며 하락했다. 이에 달러화가 1% 가까운 상승을 보이고, 미 증시가 급락, 2년물 금리가 한때 4%를 돌파하는 등 우려를 키웠다.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인상 전후로 주요국들 또한 50bp~75bp 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세계 전반의 경기 둔화 우려가 비철 가격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9월 유로존 합성PMI가 48.2로 전월대비 하락했다. 특히 3개월 연속 기준치인 50을 밑돌았고 지난 4월 55.8을 기록한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인 점이 우려를 키웠다. 또한 제조업 PMI가 48.5로 2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해 예상치(48.7)와 전월치(49.6)를 하회한 점도 비철 수요 우려를 키웠다.
중국 국가개발은행은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인프라 프로젝트 800건에 총 3,600억 위안의 자금 제공 계획을 발표했다. 은행은 최대한 조기에 건설을 개시할 수 있는 주요 지역에 자금을 우선적으로 융통하겠다고 언급했으며, 특히 경제 규모가 큰 지방의 수요를 우선으로 융자를 시행할 것임을 밝혔다.
에너지
지난주: 이란과 이라크 등지의 반정부 시위가 공급 차질 가능성을 높이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4개 지역에 대한 국민 투표를 단행하면서 러-우간 마찰 우려를 키우기도 했지만 연준을 비롯한 주요 중앙은행들이 긴축 기조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점과 달러화 강세, 전반적인 수요 침체로 인해 유가는 $80를 하회했다.
또한 드라이빙 시즌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미국의 EIA 원유 재고가 3주 연속으로 증가한 +114만 배럴을 기록했고 가솔린 재고도 157만 배럴 증가한 점도 유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한편 천연가스는 지난주 미국내 재고가 5년 평균 증가량(810억cf) 대비 33% 증가한 1,080억cf 증가한 영향과 Freeport LNG항의 가동중단 지속(11월 중순까지)에 이은 Cove point LNG항의 10월 유지보수 돌입, EU의 천연가스 재고 87% 기록(금요일 기준) 영향에 $7를 하회했다.
농산물
Corn(12월): 달러화 강세와 유가 하락으로 에탄올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원자재 시장 전반에 걸친 주요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반영하며 하락
Soybean(12월): 대두박과 대두유 가격 하락과 USDA가 브라질의 23년도 대두 생산량을 2,500만톤 상향한 1.51억톤, 아르헨티나는 600만톤 상향한 5,000만톤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영향에 하락
Wheat(1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4개 지역에 대한 병합 투표를 강행하였음에도 흑해 지역에서 큰 군사적 마찰없이 원활한 밀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은 조정의 빌미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