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환율 전망
1.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 중단 식량 대란 재현 속에 원자재 가격 상승 요인 부각될 듯
2. 미 긴축 가시화 속에 통화 긴축 선 반영속에 달러 인덱스 강세 지속될 듯
3. 원화,엔화,위엔화 약세 속에 원/달러 환율 연고점 경신 가능성 커져
4. 월말 기업 수출 대금 결제 달러 수요 증가 및 금융시장 외국인 매도 요인 부각될 듯
주간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는 1231.0~1250.0원으로 예상됩니다.
지난주 원/달러 장중 환율은 1245.4원으로 연고점을 경신하였는데 금주 다시 한번 연고점 경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금일 원/달러 환율이 1244.75원에 시작되어 9시 03분에 1245.5원을 경신한 후 9시 53분 현재 1244.68원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4월 28일부터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 중단 소식이 식음료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인플레이션 부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2일 장중 1245원까지 상승하였지만 외환 당국 개입으로 1230원대 후반에서 강보합을 마감한 만큼, 1240원대 안착 가능성에 달러화 베팅 수요, 외환 당국의 개입 그리고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등 하방 압력 사이에서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미 연준의 빅 스텝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연준 인사의 75bp 상승 발언에 대하여 파월의장은 75bp인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발언 영향이 미 국채 10년물 금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 연준의 5월 빅 스텝(50bp) 인상 후 코멘트 과정에서 추가적인 인상 폭이 제시될 것인지에 대한 확인이 되기 전까지는 달러 인덱스의 강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결국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은 새정부의 정책 방향성과 현 금융당국의 얼마나 적극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하냐에 따라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월말 수출 기업의 결제 자금에 따른 달러 수요 증가와 금융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세 영향이 지속될 경우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1230원~1250원 사이에서의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