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Pinchas Cohen
(2022년 4월 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일반적으로 주가 오르는 4월
- 지속되는 악재로 인한 변동성도 계속될 전망
-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과 연준의 가파른 금리인상이라는 촉매 요인
계절성 시각에서 볼 때 4월은 전통적으로 증시가 상승하는 시기이지만, 지속되는 악재로 인한 변동성 역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가 “키이우 주변 모든 지역을 재탈환했다”고 밝힌 가운데, 시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조심스럽게 주목하고 있다. 또한 러-우 전쟁으로 인해 촉발된 원유 등 다양한 원자재 가격 상승, 코로나 시기 글로벌 공급망 저해로 시작된 인플레이션 급등도 증시를 압박하는 요인이다.
또한 중국 상하이에서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봉쇄조치가 연장되었고, 미국과 유럽에서도 재확산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한편, 미국인들은 팬데믹 긴급 부양책 종료로 인해 경제적으로 쪼들리기 시작했다. 연준은 지난 3월 수년래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한 이후, 더 공격적인 긴축정책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고, 이는 미국 증시에서의 자금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미 2년물/10년물 국채금리 곡선 간격이 좁아지고 역전되면서, 향후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증시 2022년 1분기 약세 이후, 4월 첫날 상승 마감
2022년 1분기에 들어 미국 증시 주요 지수의 실적이 좋지 않았고 팬데믹 이래 최악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2022년 첫 3개월 동안 4.6% 하락, S&P 500 지수는 5% 정도 하락했다.
그러나 3월 증시는 변동성이 높았지만 상승했다. 여러 리스크가 쌓이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한 압박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S&P 500 지수는 아마 4월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보일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4월 증시는 평균 1.7% 상승했다.
기술적 관점에서 S&P 500 지수는 지난 분기 동안 횡보세를 보였다. 정점과 저점의 하향 추세를 구축했지만 3월 정점은 2월 정점보다 높았다. 동시에 S&P 500 지수는 50일 이동 평균이 더 긴 기간의 이동평균을 하향 돌파해 데스 크로스(Death Cross)를 형성한 후 200일 이동평균을 넘어섰다.
한편, 메가캡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1분기 동안 완전히 한쪽으로 치우쳐 있었다.
S&P 500 지수와 달리 다우존스는 정점과 저점이 완전히 하락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200일 이동평균 아래로 떨어졌다. 결국 모멘텀 기반 ROC는 탑아웃되었다. ROC 차트에서 이런 경우가 발생할 때마다 가격은 더 하락한다.
미국 지수 중 1분기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은 9.1% 하락한 기술주 중심 나스닥 100 지수 그리고 10% 정도 하락한 러셀 2000 지수였다. 참고로 팬데믹 기간 동안 나스닥 지수는 크게 올랐고 러셀은 뒤처졌다.
팬데믹 첫 확산세가 줄어든 이후 나스닥 100과 러셀 2000은 번갈아가며 전반적 시장보다 더 오르거나 더 떨어졌다. 그러다 인플레이션 문제가 대두되면서는 두 지수가 나란히 움직였다. 투자자들이 비용 상승에 대해서 우려하게 되자, 기술 기업들은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다는 이유로, 그리고 소규모 기업들은 변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큰 기업들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과 고금리 환경을 헤쳐나갈 자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매도세를 겪었다.
나스닥 100은 S&P 500과 비슷하게 3월 정점이 2월 정점을 지난 이후 뚜렷한 추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다우존스와 비슷하게 나스닥 100은 200일 이동평균 아래로 다시 떨어지기도 했다. 나스닥 100은 약세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이전 정점 이후 20% 이상 하락해 약세장을 유지하고 있고, 이는 사상최고치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러셀 2000에서도 비슷한 횡보세를 볼 수 있다. 2월 23일 저점은 하락 저점으로 확대대었으며, 3월 29일 정점은 20월 10일 정점을 지났다. 그러나 이동평균선 패턴은 여전히 약세로 남아 있으며, 100일 이동평균이 저항선을 형성한다. 나스닥 100처럼 러셀 2000도 약세장을 유지 중이다.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 전망 그리고 연준의 금리인상 경로에 대한 신호를 보낸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주 2.55%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분기를 시작할 때 단 1.51%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상승이다.
위 4시간봉 차트를 보면,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머리 어깨 탑 패턴에 따라 거래되었다. ROC는 하락 채널의 꼭대기에 닿았다. 만약 채널의 바닥으로 회귀한다면 반전 패턴을 완성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게 될 것이다.
미국달러는 지난주 마지막 이틀 동안 상승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하락했다.
미국달러는 머리 어깨 지속 패턴을 완성한 후 3월이 시작되며 박스권에 돌입했고, 매주 고점과 저점을 오가고 있다. 지금도 박스권 내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음 브레이크아웃 방향은 향후 궤적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이전의 머리 어깨 패턴과 상승 추세선을 감안하면 필자는 상방 브레이크아웃을 예상한다.
금요일에 달러가 오르자 금은 하락했다. 하지만 주간 기준으로도 달러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금도 하락했다. S&P 500의 커다란 움직임이 없었기 때문에 금 가격이 위험자산에 대한 탄탄한 선호로 인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아마도 기술적 설명이 필요할 것이다.
금은 1년 6개월 동안 형성된 대칭삼각형의 꼭대기 부분을 돌파하고 내재적 목표에 다가서면서 박스권에서 거래되었다. 금 트레이딩은 브레이크아웃 이후 깃발 패턴을 형성하고 있고, 이는 어래 어깨 탑의 꼭대기에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표들은 패턴이 대칭삼각형임을 시사하며, 상방 브레이크아웃 가능성을 높인다. 모멘텀 기반 RSI 및 가격 기반 MACD는 약세다. 정점과 고점들은 하락을 보이고 있고, RSI는 아마 연속 머리 어깨 패턴을 형성할 수 있다.
비트코인은은 3주째 상승했고, 이는 2월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2021년 8월 및 2022년 1월 사이에 머리 어깨 패턴을 완성한 후 1월 24일 저점 이래 상승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 패턴의 네크라인은 8월 저점 이후 자리한 가장 긴 검은 선이 될 것이며, 이는 왼쪽 어깨 전체 부분을 포함한다. 일부 독자들은 네크라인이 오른쪽 어깨의 오른쪽만을 포함하고, 빨간 선과 같이 장중 가격이 왼쪽 어깨를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교과서적으로는 그렇지만, 기술적 분석은 스킬보다는 예술에 가깝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필자는 개인적 경험에 기반해서 주관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차트 위에 선을 긋는다. 빨간 선이 네크라인이 맞다면 머리 어깨 탑 패턴은 의문스럽다. 그러나 필자가 생각하는 네크라인이 공급과 수요를 더 잘 반영한다면, 가격은 저항선을 존중하게 되고 머리 어깨 탑은 그래도 남아 있을 것이다. 한편, 처음에는 머리 어깨(파란 네크라인) 바닥으로 보였던 범위는 상승 쐐기(굵은 검은 선들)가 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기본적 하락 추세 속에서 약세이며, 머리 어깨 탑을 완성할 것이다.
유가는 금요일에 이틀 연속 하락했고, 주간 기준으로도 하락했다. 그러나 유가는 3월 시장부터 급등한 이래 박스권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
WTI유는 대칭삼각형 내에서 거래되고 있다. 정의에 따르면 매수세와 매도세가 모두 강한 상태다. 따라서 브레이크아웃은 어느 쪽으로든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기본 추세는 언제든 재개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 경우에는 상승 추세를 의미한다.
이러한 대칭삼각형 패턴은 10월 고점 저항선을 돌파한 이후 형성되었고, 이제 10월 고점은 저항선이 되었다. 이는 상방 브레이크아웃 전망을 높인다.
주간 일정
미 동부표준시 기준
일요일
21:30: 호주 – 소매판매: 이전 1.6%에서 1.8%로 상승 예상
월요일
중국 증시 청명절 휴장
5:05: 영국 – 영란은행 베일리 총재 연설
화요일
중국 및 홍콩 증시 청명절 휴장
00:30: 호주 – 중앙은행 금리결정: 0.10% 유지 예상
4:30: 영국 –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61.0 유지 예상
10:00: 미국 – ISM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이전 56.5에서 58.0으로 상승 예상
수요일
4:30: 영국 – 건설 구매관리자지수(PMI): 이전 59.1에서 57.3으로 하락 예상
10:00: 캐나다 – Ivey 구매관리자지수(PMI): 이전 60.6
10:30: 미국 – 원유 재고: 지난주 344만 9천 배럴 감소
14:00: 미국 – FOMC 회의록
목요일
7:30: 유로존 –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록 공개
8:30: 미국 –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이전 20만 2천 건에서 20만 건으로 하락 예상
금요일
8:30: 캐나다 – 고용변동: 이전 33만 6,600건에서 8만 건으로 감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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